‘랜싯(의학)’, ‘셀(생물학)’, ‘테트라헤드론 레터스(화학)’ 등 유명 과학지 및 의학 학술지를 배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엘제비어(Elsevier)’의 지영석 회장이 UNIST 리더십 특강의 강사로 나섭니다. 3월 21(목) 오후 4시부터 학술정보관(202동) 104호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부드러운 기술(soft skill)의 가치’라는 주제로 UNIST 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출판계 거물의 통찰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지영석 회장은 1961년 미국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콜롬비어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상무직을 지내다가 1992년 세계 최대의 출판그룹인 ‘잉그램’으로 이직했으며, 1996년 당시 전자책 분야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잇는‘라이트닝 소스’를 동료들과 함께 설립했습니다. 이후 랜덤하우스 회장을 지냈고, 현재 엘제비어의 회장이며, 동양인 최초로 국제출판협회(IPA) 회장직을 역임했습니다. 2008년 포브스 아시아서 선정한 성공한 재미동포 25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